‘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개그계의 대모 김미화를 만났다.
12일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네 아이의 엄마, 개그우먼 김미화 가족愛 탄생’ 편이 방송됐다.
김미화는 한 번의 결혼 실패 후 윤승호 교수와 재혼해 13년을 보내며 가족의 의미를 깨달아가는 모습이다.
특히 이날 방송에는 미국으로 떠나는 12년 만의 첫 가족여행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김미화 가족이 선택한 여행지는 남편 윤승호 교수가 대학원 생활을 한 미국 뉴올리언스다.
윤승호 교수는 요리에 관심이 있는 딸들을 위해 현지 요리 체험을 신청했고, 두 딸 윤유림 씨와 과 윤예림 씨는 새로운 요리를 배우며 마음속에 담아놨던 이야기를 꺼낼 수 있었다.
윤승호 교수는 생애 첫 길거리 버스킹에 도전하기도 했다.
아내 김미화 몰래 한국에서 새 기타를 구입해 갔고, 그런 남편의 모습에 김미화는 한숨을 내쉬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61세의 나이에 도전하는 남편의 모습을 김미화는 두 딸과 함께 관객이 돼 열렬히 응원해줬다.
김미화 가족은 뉴올리언즈에서 15시간을 달려 미국 남부 바닷가로 가 해안가를 거닐며 추억을 만들었다.
13살에 미국에 가 현재 25살인 막내딸 윤예림 씨를 지금에서야 업어주는 윤승호 교수의 모습을 보고, 김미화는 가족 간의 사랑을 느낀다며 이번 여행에 고마움을 전했다.
김미화의 막내딸 윤예림 씨는 “항상 행복한 가족을 이루는 게 꿈이었다.
근데 어떤 게 진짜 행복한 가정인지 잘 몰랐다.
지금 엄마 아빠랑 같이 살면서 이렇게 살면 되겠다는 걸 느껴서 참 좋다”고 말했다.
MBC 교양 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는 매주 화요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
기사원문
https://bit.ly/2u32O4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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