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속 챔피언스리그 우승 감독 지네딘 지단(46)이 프리미어리그에 합류할까?
토트넘 핫스퍼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스트라이커로 활약했던 디미타르 베르바토프(38)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베팅 업체 ‘베트웨이’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단이 현재 혼란한 상태에 있는 첼시에 질서를 가져오는데 가장 적합한 인물"이라는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베르바토프는 “지단이 강력한 첼시 감독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그 루머가 어느 정도 사실인지는 알 수 없겠지만 지단의 합류는 프리미어리그에 환상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첼시가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자, 3연속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달성한 명장 지단을 데려온다면 선수들의 존경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최근 첼시의 어수선한 분위기를 의식한 듯한 발언을 했다.
최근 마우리시오 사리(60) 첼시 감독은 지난 11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경기에서 0-6 대패를 당하고 난 후, 경질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지난 25일 다시 만난 맨시티와 승부차기 끝에 패배한 카라바오 컵 결승에서는 골키퍼 케파 아리사발라가가 사리 감독의 교체 지시를 거부하는 충격적인 사건까지 발생하면서 팀 분위기는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후임으로 지단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만 거론되고 있는 것은 아니다.
프랭크 램파드 현 더비 카운티 감독, 로랑 블랑 전 파리 생제르맹 감독 그리고 지안프랑코 졸라 첼시 수석코치도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베르바토프는 “첼시 감독 직이 공석이 된다면, 수많은 훌륭한 감독들이 흥미를 가질 것이다. 그러나 그 중에서 지단이 가장 큰 업적을 가지고 있다. 그는 프리미어리그에 수준을 더해줄 것”이라며 지단 감독의 부임을 강력히 지지했다.
사리 감독의 경질이 정해진 것은 아니다.
25일 케파의 항명 사건이 이슈가 되면서 지금은 그에 대한 동정론까지 피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그렇다고 완전히 경질 압박에서 벗어난 것은 아니다.
다가올 28일 새벽 5시에 첼시 홈구장인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펼쳐질 토트넘과의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경기 결과에 따라 사리의 운명이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기사원문
https://bit.ly/2E7NpE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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