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첫째 주 낮 기온이 30도가 임박한 가운데 벌써 더위 걱정이 이어지고 있다.
더운 여름에는 운동도 힘들다.
계절과 관계없이 규칙적으로 꾸준히 하는 거라지만, 더운 날에는 여간 부담스러운 게 아니다.
여름철 운동은 어떻게 해야 현명한 걸까?
여름철에는 평소보다 운동 강도를 낮추는 게 좋다.
더운 날씨에 강도를 세게 하거나 너무 오래 하면 심박수가 쉽게 증가하면서 심장에 부담이 된다.
운동 능력이 떨어져 부상 위험도 높다.
또 체온이 높아지면서 피부로 가는 혈액량이 증가하는데, 그러면 근육으로 가는 혈액량이 감소해 근육의 수축력이 떨어지고, 근육 내 피로 물질인 젖산이 더 많이 축적돼 피로감을 느끼기 쉽다.
낮 기온이 높을 때는 선선한 저녁에 운동하는 것이 권장된다.
특히 고혈압, 당뇨병 환자는 저녁 운동이 더 좋다.
보통 혈압이 아침에 가장 높아 아침 운동을 하면 심장과 혈관에 과부하가 걸릴 수 있기 때문이다.
단, 취침 2시간 전에는 운동을 모두 마쳐야 한다.
운동 전에는 물을 마셔야 한다.
운동 전 수분 섭취는 수분을 공급해 탈수를 예방하는 것 외에도 체내 온도를 적절히 유지하게끔 한다.
몸의 온도가 적절하게 유지돼야 심박수도 과해지지 않는다.
운동 중에도 20분 간격으로 200~250mL 정도 보충하는 게 좋다.
더운 날씨에는 몸이 쉽게 과열돼 탈수가 심해질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만약 1시간 이상의 운동을 했다면 이온 음료를 마셔도 된다.
운동 시간은 처음부터 무리하지 말고, 더운 날씨에 적응한 후 서서히 늘려 나가는 게 좋다.
또 여름철 운동 시 면으로 된 운동복은 피한다.
면은 땀을 그대로 흡수하고 열을 효과적으로 배출하지 못한다.
때문에 체온 조절에 좋지 않다.
여름철에는 땀 흡수와 배출에 효과적인 기능성 운동복을 입는 게 권장된다.
기사원문
https://bit.ly/2wzHmW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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