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이어졌던 집중호우로 16일 오후 3시쯤 두만강 하류의 나선특별시 지역에서 범람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조선중앙방송이 보도했다.
조선중앙방송은 이날 오전 '두만강 하류 큰물 1급 경보'를 발령하고 "오늘 15시쯤에 원정 지점의 수위가 5.5m를 초과할 것으로 예견된다"고 밝혔다.
이 '원정 지점'은 중국 훈춘(琿春)과 마주한 나선특별시 원정리 일대의 두만강 유역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중앙방송은 오전 5시 기준으로 이곳의 수위는 5.23m라고 밝혔다.
중앙방송은 "원정 지점의 수위가 5.5m를 초과하면 두만강 하구에 위치한 (나선특별시 선봉군의) 우암농장 큰 소매 농경지 20정보(약 19만 8천 제곱미터)가 침수된다"고 전망했다.
이 일대는 최근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와 제9호 태풍 레끼마, 제10호 태풍 크로사의 영향권에 들면서 많은 비가 내렸다.
기사원문
https://bit.ly/2KSCY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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