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이 오는 6월 출시할 마스터 버스 13인승의 제원과 연비가 공개됐다.
한국에너지공단에 따르면 마스터 버스 13인승에는 2.3리터 디젤엔진과 6단 수동변속기가 조합된다.
국내 복합연비는 9.7km/ℓ(도심 9.5, 고속 9.9)로 마스터 밴의 10.5~10.8km/ℓ 대비 낮다.
르노삼성은 지난달 열린 2019 서울모터쇼를 통해 르노 마스터 버스 15인승 모델을 공개했다.
지난해 10월 출시된 마스터 밴의 안전, 편의사양이 동일하게 적용된다.
13인승 모델의 경우 국내에는 경쟁 모델이 없어 틈새 모델로의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13인승 모델의 경우 고정형 좌석과 함께 성인 13명 탑승시에도 별도의 화물 공간이 확보돼 중장거리 이동시 유용하다.
또한 마스터 버스 13인승과 15인승 모델 모두 1종 보통면허로 운행할 수 있어 어린이집 차량이나 학원 차량으로의 다양한 수요가 기대된다.
마스터 버스에는 2.3리터 디젤엔진이 적용돼 3500rpm에서 최고출력 163마력, 1500rpm에서 최대토크 38.7kgm를 발휘한다.
6단 수동변속기 단일 모델로 출시된다.
출력과 토크는 마스터 밴의 145마력, 36.7kgm 대비 높은 수준으로 직분사 트윈터보가 적용된다.
마스터 버스는 전륜구동 기반으로 익스텐디드 그립 컨트롤이 적용돼 미끄러운 노면에서의 주행성능을 높였다.
또한 차선이탈경보(LDW), 경사로밀림방지, 트레일흔들림방지 등 능동적 안전장비와 주행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장치가 마련돼 경쟁차 대비 앞선다.
르노 마스터 버스의 가격은 3000~4000만원대 수준에서 책정될 전망이다.
스타렉스 12인승의 2365~2750만원 대비 높은 가격이나, 차체 크기와 구성이 유사한 현대차 쏠라티 15인승의 6103~6489만원 대비 낮은 수준이다.
마스터 밴의 가격은 2900~3100만원이다.
기사원문
https://bit.ly/2DDHn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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