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왼손잡이 아내'에서 하연주가 이수경의 녹음기를 창밖으로 던졌다.
2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저녁일일드라마 '왼손잡이 아내'(극본 문은아, 연출 김명욱, 제작 팬 엔터테인먼트)에서 장에스더(하연주 분)가 오산하(이수경 분)의 녹음기를 발견한 후 창밖으로 던졌다.
장에스더는 "죽을 뻔한 목숨, 내가 다시 살렸다.
당신 집, 빚만 태산이라면서? 근데 네가 무슨 수로 박도경(김진우 분) 오빠를 5년씩이나 연명치료 했겠냐. 결국, 당신 손으로 수호(박도경) 오빠 호흡기 땠을걸"이라고 말했다.
이어 장에스더는 "수호 오빠도 지금 내 덕에 다 누리고 산다.
돈, 명예, 지위 대단한 가족들까지 고아 출신 오빠한테 내가 안겨줬다"고 말했다.
오산하는 "수호 씨가 그렇게 해달라고 그랬어? 내 인생도 박살 내놓고 뻔뻔한 말이 나와? 수호 오빠와 내가 용서할 것 같아?"라고 물었다.
장에스더는 "수호 오빠는 달라. 내가 말하고 매달리면 오빠는 이해해줄 거야"라며 "수호 씨 어디 있어? 어디 있냐고!"라고 말한 후 떠났다.
오산하는 켜져 있던 녹음기를 챙긴 후 "수호 씨, 결국 내가 당신 찾았어. 당신. 내 남편 맞았어"라고 말했다.
박도경이 기억이 돌아오지 않은 걸 알아챈 장에스더는 "오산하, 날 속였어. 쇼한 거야"라고 생각한 후 황급히 오산하의 방으로 갔다.
녹음기를 발견한 장에스더는 오산하와 함께 몸싸움을 벌였다.
오산하가 넘어지면서 녹음기를 떨구자 장에스더는 녹음기를 창밖으로 떨어트렸다.
오산하는 부서진 녹음기를 보고 망연자실했다.
기사원문
https://bit.ly/2Voi3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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