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돌풍에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3)을 빼놓을 순 없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9일(한국시간) 와일드카드 경쟁을 하는 9개 팀을 분석했다.
류현진의 소속팀인 토론토도 포함됐다.
매체는 “토론토는 8월18일 이후 24경기에서 17승을 거뒀다. 이 기간 토론토보다 좋은 성적을 낸 팀은 아메리칸리그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탬파베이 레이스뿐이었다”고 소개했다.
토론토는 올 시즌 24승18패를 거둬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2위에 올라있다.
1위 탬파베이(28승15패)를 3.5경기 차로 쫓고 있고, 3위 뉴욕 양키스(21승21패)에는 3경기 차로 앞서있다.
팀이 상승세를 탄 비결로는 류현진이 가장 먼저 언급됐다.
“류현진은 토론토가 바라던 에이스였고, 타이후안 워커는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합류했다”고 설명했다.
류현진은 지난 시즌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4년, 8000만 달러에 토론토와 계약했다.
토론토는 구단 역대 투수 FA 최고액을 들여 류현진을 영입할 만큼 마운드 개선에 대한 의지가 컸다.
류현진은 올해 9경기 3승1패 평균자책점 3.19로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다.
류현진이 등판할 때 토론토는 7승2패를 거두는 등 류현진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MLB닷컴은 “보 비셋이 부상을 당하는 등 부진한 유망주들도 있지만,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는 선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가을야구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남은 일정도 중요하다.
매체는 “토론토는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8경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4경기에서 순위를 더 끌어올리도록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사원문
https://bit.ly/3heMDHV
댓글 달기 WYSIWYG 사용